- ’23년 2차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
인공홍채 삽입술과 악관절부 증식치료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23년 제2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우선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악관절부 증식치료’는 턱관절 부위의 인대 또는 힘줄이 파열되었거나 이완 환자를 대상으로 턱관절 부위에 포도당 증식물질과 리도카인 등을 주사하여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기술이다.
시술과 관련된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경미하여 임상적으로 안전하고 비교군(위약, 마취제 주입)과 비교했을 때 통증이 감소하여 유효한 기술이다.
다음 인정 기술인 ‘인공홍채 삽입술’은 선천적으로 홍채가 없거나 외상 등으로 홍채가 손상된 환자를 대상으로 홍채 결손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홍채를 삽입하는 기술이다.
대상환자는 주로 외상에 의한 환자들로 홍채 이외에도 안구의 복합적 손상이 있음을 고려 시 이상반응 및 합병증 사례는 수용가능한 수준이므로 안전하며, 시술 후 눈부심 및 빛 민감도 감소와 시력 개선에 효과적이고 시술 후 환자 만족도가 높아 유효한 기술이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