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 간 ‘2022년 공공보건의료 관리부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국의 공공보건의료기관 관리부장 23명이 참석하여, 병원행정 혁신을 위한 최신 지견을 습득하고 공공의료기관 정상화를 위한 경영 및 조직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코로나 이후 공공의료기관 운영 현황과 당면 과제, ▲공공의료기관 경영회복 및 조직혁신 방안 논의, ▲ 공공의료기관 위기관리와 언론 대응, ▲新 병원 건축사례와 시설개선 전략, ▲공공의료기관 경영 전략과 기획, ▲인적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조직문화 혁신 등으로 구성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이흥훈 전략기획센터장은 ‘코로나 이후 공공의료기관 운영 현황과 당면과제’발표에서, 최근 3년간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으로 인한 경영 악화 등 공공병원이 직면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진 ‘공공의료기관 경영회복 및 조직혁신 방안 논의’에서는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으로 인한 진료 공백, 의료진 이탈 등의 현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으로서 회복 소요 기간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및 실효성 있는 인력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동서울대학교 윤형진 교수는‘新 병원 건축사례와 시설 개선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지역 공공병원의 인력 수급과 의료전달체계를 고려하여 시설 역량에 적합한 감염병 대응 환경이 만들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에스코토스컨설팅 강함수 대표의‘공공의료기관 위기관리와 언론 대응’, 단국대학교 김장묵 교수의 ‘공공의료기관 경영 전략과 기획’, 건양대학교 안상윤 교수의‘인적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조직문화 혁신’의 강의가 진행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메르스나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적 보건위기 상황마다 공공병원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고, 실제 공공병원은 치료와 방역의 최일선에서 공헌했다”며 “앞으로도 국립중앙의료원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확산시키는 창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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