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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소리증폭기, 소음성 난청 유발할수도 '주의'

기사승인 2021-04-05  0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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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과학회, ‘국내 6개 제품중 4개 출력음압 등 기준 미충족’

▲ 대한이과학회 구자원 회장

개인용 소리 증폭기가 온라인에서 판매되면서 난청 환자들 사이에서 이용되고 있는 가운데,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대한이과학회는 3일~4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춘계학술대회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연구 발표 내용 중 개인용 소리 증폭기에 대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난청 환자 중 보청기 구입 비율은 17.4%,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비율은 12.6%에 불과해 보청기 구입 및 사용 비율이 매우 낮은 편이다.

보건의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난청 환자 중 보청기를 구입하지 않는 이유는 ▲보청기 착용이 불편할 것 같아서(49.1%) ▲보청기 가격과 유지비용의 부담(46.6%) ▲보청기 착용자에 대한 낙인 같은 부정적 인식(37.1%)으로 나타나 높은 가격과 부정적 인식이 중요한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난청 환자 사이에서 개인용 소리 증폭기(PSAP)가 미국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학회 측은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는 소리증폭기에 대한 효용성이나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되어 있지 않다”며 “소리증폭기는 아직 의료기기로서 관리되지 않고 있으므로 품질 수준이 일정하지 않아 개개인의 청력에 맞추어 정확한 적합이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문일준 교수 연구팀이 국내산 소리증폭들의 안전성 및 임상적 효용성에 대해 보청기와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국내산 개인용 소리 증폭기 중 고급형 3 종, 보급형 3 종류의 비교 테스트 결과 국내산 소리증폭기 6종류 중 고급형 2종류만 출력음압 수준 등을 포함한 기준을 총족했고, 4가지는 미충족하는 것으로 나타했다. 미충족 요인은 소음속 단어 이해력 감소, 최대 출력값이 높아 소음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리증폭기에 대한 품질 및 관리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대한이과학회 구자원 회장은 소리 증폭기는 보청기가 경제적 문제가 되고 청력이 떨어졌을 때는 적절한 보조도구가 될 수는 있다”며 “미국에서는 의료기기가 비싸고 심한 난청이 아니면 보청기가 필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소리 증폭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만 휴대폰을 사용하더라도 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볼륨이면 경고 메시지가 나오는데, 소리 증폭기 같은 경우는 그런 한계를 두지 않고 소리를 증폭 시킨다면 심각한 소음성 난청 위험에 노출되므로 규격과 레귤레이션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회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소리증폭기들(*해당 제품들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이와 함께 학회측은 보청기와 이식형 청각기기 등을 활용한 난청 환자의 올바른 청각재활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진료와 전문적인 청력검사를 통해 ▲난청의 유형을 진단하고 ▲약물, 수술 치료를 포함한다양한 청각 재활 방법에 대한 지료후 ▲적응이 될 경우 가장 적절한 보청기, 이식형 청각기기를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저작권자 © 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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