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이 7일 오전 8시 30분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황대용 건국대병원장이 백신을 접종했고 이어 유광하 진료부원장, 문희원 감염관리실장, 김보영 간호부장도 백신을 접종했다. 건국대병원은 11일까지 5일간 약 1,650여 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은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대상 의료진은 당일 체온 측정과 예진을 통해 접종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접종 이후에는 15분에서 30분간 대기하며 관찰 간호사가 이상반응을 관찰한다.

접종을 마친 황대용 건국대병원장은 “백신 접종은 환자와 직원 모두의 건강을 위한 일”이라며 “건국대병원 의료진은 코로나 19 극복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예방 접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로 고통 받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돌려주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e-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