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배 박사
김금배 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금배 박사가 3일 아시아-오세아니아 의학물리학회(AFOMP, Asia-Oceania Federation of Organizations for Medical Physics)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의학물리학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의학물리학회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자국은 물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사회의 의학물리 발전에 기여한 회원국의 의학물리학자 36명을 심사해 최종 2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비대면으로 수상식을 진행했다.

김금배 박사는 국제공인교정기관 운영과 전국 방사선 치료의 독립적 품질감사 수행으로 국내 의료 방사선의 안전한 이용을 선도하고 있으며,

방사선량계측실험실 운영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 ‘의료방사선 선량측정감사 네트워크’ 및 국제원자력기구·세계보건기구 ‘2차 방사선량 표준 측정 실험실 네트워크’의 한국대표기관으로서 의료 방사선 품질보증을 위한 국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수상소감을 통해 김금배 박사는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의학물리 연구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한국의학물리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관련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오세아니아 의학물리학회는 2000년에 설립되어 현재 19개 회원국 15,000여명의 의학물리학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환자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진료하는 과학적 기술 및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을 도모하는 국제적 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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