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이하 KSIIM),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와 공동으로 진단보조용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이하 S/W) 분야 개발을 위해, 「제1회 저선량 CT 기반 폐기종 수치 정량화의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적용 챌린지(이하 제1회 의료영상 인공지능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의료영상 인공지능 챌린지」는 인공지능 심층학습(Deep learning)을 활용하여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한 저선량(적은 양의 방사능) 의료영상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경진대회로서,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에서 사전 선정된 총 7개 연구기관이 앞으로 1개월간(`20.11.24.~12.23.) 의료영상에 대한 심층학습을 진행하고, 10일 동안(`20.12.24~`21.1.2.) 개발한 기술에 대해 평가받는다.

그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1개 연구기관에게 시상을 하게 되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받는다.

KTL과 대구TP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여 의료영상 데이터의 저장, 가명(假名)화, 유출방지 등 인공지능 기술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는 이번 챌린지에 필요한 의료영상 데이터 수집과 인공지능기술을 심사하기 위한 정답·평가지표를 수립한다.

관련 연구기관과 의료영상진단 S/W 개발 기업은 금번 챌린지에서 제공되는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하여 의료진단에 대한 인공지능 S/W 기술개발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병원에서는 저선량 CT 촬영이 활성화되어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참여자인 KTL의 오규협 주임연구원은 ‶이번 「제1회 의료영상 인공지능 챌린지」를 통해 의료영상분야에 다양한 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 기술이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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