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관계사인 분자진단 전문 기업 솔젠트가 이사회를 열고 우리사주조합원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기회를 부여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솔젠트는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통받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회사는 다음 달 대전광역시를 통해 복지단체에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솔젠트는 앞선 지난 상반기에도 같은 규모로 지역사회에 기부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진단키트의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대응해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임직원의 열정과 희생 덕분”이라며,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복지를 증진시키고 사기를 북돋기 위함이 우리사주조합원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기회를 부여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업으로서 이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임직원의 복지 및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젠트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인 K-OTC에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유동성을 확보해 향후 본격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 추진에 앞서 기업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솔젠트는 현재 60여 개 이상의 국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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