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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학술대회 권장하면서 뒷받침은 전무?

기사승인 2020-08-10  16: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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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미레, 첫 온라인학술대회에 2500명 참여…미용학회 최대규모

▲ 대미레 기문상 회장

정부 시책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학술대회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뒷받침은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표적 미용성형학회인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대미레)가 9일 사상 첫 온라인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기문상 대미레 회장은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춘계학술대회를 3번 연기한 끝에 정부시책에 부합하기 위해 온라인학술대회로 결정했다”며 “이번 학술대회 참가인원은 2500여 명으로, 미용학회 사상 최초 최대 규모의 온라인학술대회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밝혔다.

사상 첫 온라인학술대회인 만큼 만반의 준비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준비했다는 것.

구체적인 강의 프로그램으로는 오프라인과 같이 총 7방에서 진행했으며, 온라인으로 실시간 질문 및 토론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힘든 개원가 상황을 고려하여 등록비도 최소한의 실비만을 책정했다. 이수평점은 최대 6점이다.

이에 대해 “오프라인보다 훨씬 적은 등록비를 받았지만 인력과 시간은 훨씬 많이 투자했다”며 “실시간 방송이라 현장감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으며, 온라인 전문업체를 통해 서버에 1만 명 이상이 접속해도 다운되지 않는 백업 등 한 달 동안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실제 등록비를 오프라인 때보다 50% 이상 다운한 2만원으로 책정하면서도 등록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1만원 상당의 초록집을 등록자 모두에게 미리 발송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강의는 학회 종료후 약 2주 후부터 본 학회 등록자들에 한해 모든 강의의 24시간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2주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본 학회에서는 협력업체 광고를 진행할 수 없었지만, 재송출 때는 협력업체들의 제품 정보 제공과 PR을 위한 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대미레는 앞으로 학술대회 자체를 기본적으로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파트별 아카데미나 핸즈온 코스 등은 오프라인과 병행하는 방식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내년에는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웨비나식 학술대회는 있어도 대형 온라인 국제미용학술대회는 없다”며 “내년에는 유수한 해외 연자를 초청해서 동시에 유럽이나 동남아 쪽에 송출하는 온라인 국제미용학술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 회장은 온라인 학술대회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부가 비대면 모임을 권장하지만 실질적인 뒷받침은 전무하다”며 “온라인 학술대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제약 폐지와 전폭적인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야 국제적 온라인 학술대회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필요한 제약으로는 협력업체 광고 부분을 꼽았다. 현재 의학회 직속학회들만 온라인 학술대회 광고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보니 인증학회인 대미레 같은 학회들은 온라인 개최에 따른 불이익을 보고 있다는 것. 이에 “비대면 모임을 권장하면서 몇몇 학회만 몇 개까지만 광고를 허용해주는 것은 독소 조항”이라며 “협력업체나 광고를 원하는 회사도 살아야 하므로 원하는 온라인에서도 홍보를 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협이 투쟁하고 있는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해서도 학회 입장을 밝혔다.

“비대면 진료의 경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기 회장은 “아무 협의나 준비 없이 진행하면 오진에 대한 책임, 환자정보 보완 등의 문제에 대한 책임은 모두 의사들이 져야한다”면서 “이러한 문제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 마련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지원과 함께 논의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온라인 학술대회 강의 전경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저작권자 © 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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