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소액주주 모임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는 5일 ‘신라젠 개인주주들의 KRX 기업심사 위원님께 전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신라젠에 대한 조속한 거래 재개를 촉구했다.

이 호소문에서 신라젠 주주들은 신라젠 주권 거래정지의 사유가 2013년부터 2016년 3월 상장 전에 일어난 혐의이고 한국거래소의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해석과 그로 인한 결과는 고스란히 개인 투자자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17만 주주들의 피해를 구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은 신라젠의 재무구조 개선과 계속성을 위해 ‘회사 살리기 200억 투자액 모금운동’을 8월 3일부터 시작해 개인주주들이 현재 9억 원이 넘는 투자 의향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신라젠 17만 개인주주들은 8월 5일 금융감독원 집회와 8월 6일 기심위 당일 한국거래소 집회를 통해 한국거래소를 규탄할 것이며, 만약 개선기간을 부여한다면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형사고소(소송)함과 동시에 해임촉구 서명운동, 청와대 집회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법적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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