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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전문의 양성·노인진료수가 현실화 추진

기사승인 2020-07-06  00: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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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조준 회장 밝혀

   
 

인구 고령화로 노인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대한노인신경외과 학회장으로 취임한 조 준 신임 회장은 노인의학 전문가 양성 및 노인환자 진료수가의 현실화, 노인 보조 시스템 연구개발 등 추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는 1997년 창립된 학회로, 노인의학에 관심이 있는 전국 의대 신경외과 교수, 전공의, 개원가 의사들 8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조 회장은 취임소감으로 “노인에게 취약한 코로나19 극복을 비롯해 의료선진국인 우리나라 노인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노인신경외과가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 회장에 따라므녀 ‘노인의학’과 ‘노인학’은 차이가 있다. 노인학은 노인들의 전반적 생활이 강조되는데 비해 노인의학은 말 그대로 노인병을 치료하는 분야다. 따라서 “노쇠와 묶어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노인의학에서 추구해야 한다”며 “특히 노인들은 만성적이고 복합적 질병을 갖고 있으므로 다학제 진료나 노인 주치의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회장은 임기동안 중점 추진할 사업으로 노인 의학 전문가 또는 노인의학 세부 전문의 추진에 참여를 꼽았다. 이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가야 할 방향이고, 특히 노인외과는 노인들의 급성기 수술 후 일상생활에 기능이 감퇴된 부분을 끌어올리는 것이 환자 관리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노인신경외과 분야의 노인의학 전문가 양성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학회의 노력으로 2018년 신경외과 의사들도 정신과, 신경과와 함께 치매전문가로서 치매국가책임제, 치매안심센터 등 국가가 노인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 치매는 정신과 영역에서 많이 다뤘고 외과는 수술 위주의 과이다보니 배제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수두증 같은 경우 대표적 증상 중 하나가 치매”라며 “이럴 경우 수술을 통해 치매증상을 개선할 수 있고, 노인들의 뇌 위축으로 물이나 피가 고이면서 알츠하이머병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경우도 수술을 통해 치료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인들은 수술을 받을 경우 수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폐렴이나 재활치료 등 케어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같이 “노인들은 수술만으로도 힘든데 여기에 치매까지 있으면 이를 해결할 사람은 우리밖에 없다”며 “이런 부분에 의료환경의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회장은 노인환자 진료수가의 현실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노인환자의 특성상 노인신경외과 환자 수술위험도는 매우 높기 때문에 수술 시 마취 고위험군, 노인 최고 사망원인인 수술 후 폐렴 발생빈도 증가 및 수술 후 관리, 다기관 장기의 노화에 따른 수술의 고위험성, 영상, 진단검사의학 기본 검사 다양성, 노인 감염, 수술 후 노인 재활, 여러 가지 병을 함께 가진 노인환자에 대한 다학제 진료가 필요한 수술 특성 등이 고령화하는 국민, 노인진료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

“이러한 부분들 뿐 아니라 의사 스트레스도 크기 때문에 소아에 대해 특수적 상황을 고려해 수가를 책정해 주는 것처럼, 노인 진료도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 노인의학이 나아갈 방향으로 첨단 의료를 지목하는 조 회장. 일례로 노인 보조 시스템 연구개발, 로봇, 인공 지능 도우미, 위급 알리미 시스템, 전무인 이동 자동화 장비 개발 등 수술 후 환자 관리에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연구와 도입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3월 교과서 개념의 노인신경외과학을 처음 발간했다. 조 회장은 “개원가 및 전공의들, 비신경외과의사들도 지식 공유할 수 있도록 한글로 썼다”며 “이를 통해 젊은 의사들도 노인의학에 관심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저작권자 © 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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