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오는 4.15 총선을 앞두고 민생당과 간호조무사 발전 정책 협약을 맺었다.

간무협은 4월 8일 국회 본청 민생당 원내대표실에서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제21대 국회에서 간호조무사 발전 정책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서는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하여 간호조무사 출신 1호 국회의원인 최도자 민생당 수석 대변인, 장정숙 민생당 원내대표, 김원종 민생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당 정책위의장)도 함께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협약서 체결에 앞선 인사말에서 “간호조무사도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용사들 중 한 직종으로서 제대로 주목받지 못 하지만 묵묵히 최선을 다 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76만 대표하는 간호조무사들과 이번 정책협약을 해서 진심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생당은 저임금 장시간 노동, 절반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연차 휴가 등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간무협이 준 정책협약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홍옥녀 간무협 회장은 "이번 정책 협약식을 통하여 원내 교섭단체인 민생당과 함께 간호조무사 발전을 위한 여러 과제를 해결할 시발점을 마련한 셈"이라며 소감을 남겼다.

또한 홍 회장은 "민생당의 최도자 의원께서는 제20대 국회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간호조무사의 법적 위상 강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셨다"며 “이번 총선에서 민생당의 비례대표 1번이 간호사 출신 정혜선 후보이고, 7번은 간호조무사 출신 최도자 후보인 만큼 40만 간호사와 76만 간호조무사가 같은 간호인력으로서 마음을 모았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체결된 정책협약서에는 ▲간호조무사 사회적 차별 해소, ▲간호조무사 양성제도 개선과 직무교육 제도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시행 및 국가보건정책사업에서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및 처우 개선 대책 마련이 내용으로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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