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이 2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1호로 선정되었다.

국민안심병원 1호 병원인 삼육서울병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지역 사회 감염 확산방지와 감염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 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해외방문 및 발열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경우 일반 환자와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여 외부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해오고 있다.

삼육서울병원은 ▲환자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조회 ▲감염관리강화 ▲면회제한 ▲의료진방호 ▲선별진료소운영 ▲입원실, 중환자실 운영 등 모든 항목을 충족하여 국민안심병원으로 선정되었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중증호흡기환자가 병원에 방문했을 때 외래방문부터 입원까지 의료 전 과정에 대해 다른 환자와 격리된 체계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해 별도 진료소와 입원실을 구축해 원내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한다.

최명섭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그 동안 지역주민의 주치의를 자임해 왔던 의료기관인 만큼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내원객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은 2012년, 2016년 신종 플루와 메르스(MERS) 유행 시에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격리 진료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감염병 조기 종식에 기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평소에도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감염병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매년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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