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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암·급성백혈병의 평균 예측 의료비는 ‘973만원’

기사승인 2020-02-14  13: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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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층적 질환군 위험조정 모델 기반 의료비 예측 결과

   
▲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상현 교수

질환군에 따른 의료비 예측결과 전이암·급성백혈병의 평균 예측 의료비는 973만원으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상현 교수팀이 2016년과 2017년 국민건강보험을 이용한 연 2천3백만명 이상의 전수 자료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도 국민건강보험 코호트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계층적 질환군 위험조정 모델을 기반으로 의료비를 예측하고 의료이용 및 사망률을 분석했다.

이번 위험조정 모델을 이용하여 성 연령에 따라 국민 개개인의 질환군 보유에 따른 의료비 예측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73세의 남자 환자가 치매, 급성심근경색, 고관절 골절과 같은 질환군을 보유하였을 경우 1년간 의료비는 약 854만원으로 예측됐다

성별 연령대에 따라 예측 의료비는 실제 의료비와 거의 일치하였다.

실제 평균 의료비는 19세 이하 소아청소년군에 비해 40-64세 장년군은 1.9배, 65-74세 노인군은 3.3배, 75세 이상 고령 노인군은 5,764,752원으로 4.9배 많았다.

지역에 따른 의료비 예측 결과로 보면 서울과 경기 수도권에서는 지역 예측 의료비와 실제 의료비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대전과 대구 경북 지역은 예측한 의료비보다 실제 의료비가 더 많이 사용되었다.

질환군에 따른 의료비 위험에서 암의 경우 전이암/급성백혈병이 평균 예측 의료비는 97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임파선암, 폐암 등 중증암, 대장/방광암, 유방/전립선암 순이었다. 주요 질환군 중 고관절 골절/탈구는 평균 의료비가 387만원으로 높게 나왔고, 조현병군은 297만원이었다. 치매군의 평균 예측 의료비는 222만원이었고, 폐렴/폐농양군은 123만원, 척추골절/손상군은 107만원, 만성합병증을 동반한 당뇨군은 98만원이었다

질환군 유병율을 고려하여 인구 집단의 질환군 전체 위험 규모를 평가하였다.

유병율이 높은 내분비 대사 질환군의 전체 예측 의료비가 3조4천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흡인성 폐렴질환은 3조원 이상이었다. 치매는 2조9천억원, 중증 혈액 질환과 전이성 암과 급성백혈병 질환, 우울증, 조울증, 편집증, 만성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질환의 전체 예측 의료비는 2조원 이상이었다.

질환 중증도에 따른 의료비 분석한 결과, 중증도가 가장 낮은 HCC 위험점수군 1분위를 기준으로 5분위는 2.0배, 9분위는 5.3배였고, 가장 중증도가 높은 10분위의 실제 평균 의료비는 10,018,780원으로 13.8배 많았다.

복합질환군에 따른 의료비 분석한 결과, 계층적 질환군 1~3개의 단순질환군을 기준으로 계층적 질환군 보유 개수 4~6개 환자군은 2.8배, 7~9개 환자군은 5.3배, 10개 이상 심한 복합질환군의 실제 평균 의료비는 19,018,020원으로 10.5배 높았다.

65~74세 노인군의 의료비는 2006년부터 10년간 1.9배 증가한 반면, 75세 이상 고령 노인군은 5.0배 증가하였다. 특히 2012년을 기점으로 75세 이상 고령 노인군의 의료비가 65~75세 노인군보다 많아졌고 그 이후 그 차이는 점점 더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노인의 질환 중증도에 따른 10년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HCC 위험지수 1분위를 기준으로 3분위 1.20배, 4분위 1.54배, 5분위 2.66배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적으로 이번 연구 결과에서 NHIS-HCC 위험조정 모델은 의료비 예측과 더불어 질환 중증도 평가 도구로서 사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HCC 위험지표를 이용하여 성별 연령대,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정 집단의 의료비 예측에 향후 적용이 가능하며, 의료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망 등 질환 중증도 평가에서도 NHIS-HCC 위험조정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위험조정 모델은 의료공급자, 보험자, 정부 측면에서 적용의미를 지닌다. 계층적 질환군 위험조정 모델은 국민 개개인이나 집단의 건강 위험평가 도구로서 향후 보건의료제도의 변화 속에서도 ▲의료공급자에게 진료 환자군의 질환 특성에 따라 의료 행위에 대한 공평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다 ▲보험자에게는 의료비의 변동성을 예측하고 의료보험 체계의 재정적 건전성 및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고, HCC 위험지수로 산출된 개인이나 집단의 상대위험도 분석을 통해 과다/과소 의료 이용의 평가 기준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개인이나 인구 집단에 대한 적절한 의료자원 배분 및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대한 근거 자료로 활용하고, 시범 사업 등 보건의료 정책의 집중 관리 대상군 선정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저작권자 © 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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