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지난 12일 상계동 성모자애드림힐에 김치냉장고 두 대를 전달하고, 교직원들이 시설 청소 봉사에 참여하여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성모자애드림힐은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함께 거주하는 노원구 관내 복지시설로, 베이비박스로 유기된 아이들을 건강하게 보살피며 성인까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상계백병원 직원들은 식당, 다목적실, 공부방 등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일손이 부족하여 평소 쉽게 청소할 수 없었던 유리문과 창문 등을 닦으며 도움의 손길을 건넸으며, 최근 김치냉장고가 고장이 나 생활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여 인당후원회를 통해 김치냉장고 두 대를 전달했다.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은 상계백병원은 34년이 된 성모자애드림힐과 함께 성장해오며, 입원치료가 필요하거나 병원비가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상계백병원 인당후원회와 개인지정결연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조용균 원장은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에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 내부와 외부를 청소하였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여러 이웃에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계백병원은 북한산국립공원 의료봉사 및 의약품 전달, 마들복지관 진료봉사, 인당후원회 후원 및 기부 등의 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0년과 2017년에는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대왕 나눔봉사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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