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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일으키는 이석증, 중장년 여성서 많아

기사승인 2019-12-02  17: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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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이 남성보다 2.4배 많아…50세 이상 여성의 1.8%가 진료받아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귓 속의 돌’ 이석증이 중장년 여성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자료를 활용하여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이석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석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2014년 30만 명에서 2018년 37만 명으로 5년 동안 연평균 4.8% 증가했으며, 2018년 진료인원 중 여성은 26만 명으로 남성의 2.4배 이상이었다.

연령대별 10만명당 진료인원으로 보면 전 국민의 0.7%가 진료받았고 70대 환자가 1.9%로 인구대비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0세 이상 여성의 1.8%, 40대 여성의 1.0%가 ‘이석증으로 진료받아 중장년 여성 환자가 특히 많았다.

여성환자, 특히 중장년 여성이 남성의 2.4배 이상 많은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준희 교수는 “ 특발성 이석증의 경우 고령과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아직 명확한 이유는 규명되지 않았다”며 “최근의 이석증 환자에서 골다공증이 많다는 연구 결과를 볼 때 고령과 여성에서 폐경기 후 호르몬 변화와 골밀도 감소로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연평균 환자 증가율은 20~40대에서 4~5%대로 높게 나타났다.

20~40대 진료인원 증가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정 교수는 “20-40대의 연령에서 직업 및 여가 활동이 다른 연령에 비해 많아서 두부외상으로 인한 이석증의 발생이 최근 많아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석증 환자 1인당 평균 내원횟수는 2.3회이고 환자 중 75%는 2번 방문 이내로 치료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준희 교수는 ‘이석증’의 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이석증은 머리를 돌리면서 시행하는 두위변환 안진검사에서 특정 방향으로 머리를 돌릴 때 특이 안진을 확인하면 진단할 수 있다”며 “두위변환 안진검사는 육안으로 확인하는 안진검사 안경을 이용하거나 전기안진 또는 비디오안진 검사기기를 이용하여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특정 반고리관의 특정 유형의 이석증이 확인되면 머리를 돌려가면서 중력 방향으로 이석이 이동하여 다시 제자리에 위치하게 하는 이석치환술을 시행한다. 호소하는 증상에서 이석증이 의심되나 두위변환 안진검사에서 안진이 관찰되지 않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머리 위치 및 자세 변화를 피하면서 어지럼, 메스꺼움, 구토가 심하면 항히스타민제 등 전정억제제, 진토제 등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석증’ 예방법으로는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두부외상 후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머리의 물리적 충격을 피하는 것이 예방법이 될 수 있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저작권자 © 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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