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과대학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한 한의사의 임상역량 강화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및 합리적인 첩약 급여화 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먼저, 11월 19일(화)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김세연(자유한국당,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한표(자유한국당), 박경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D.O.(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 정골의학의사) 교육과정을 통해 본 한의학 교육 미래 비전’ 국회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국회 토론회는 미국 내 일차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D.O.의 교육과정을 통하여 우리나라 한의과대학의 교육 개편과 한의사의 임상능력 강화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D.O. 교육과정 개편 현황 및 시사점(Patricia Trish Sexton 스틸대학교 정골의학대학 교육부학장)’과 ‘D.O. 연구의 배경 및 한의학 교육개편의 방향(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주제발표자 2인과 △송미덕 대한한의사협회 학술부회장(일차의료 전문의로서의 한의사 교육방안) △신상우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한의학 교육 인증 기준 ksa2021) △이재동 한국한의과대학(원)장협의회장(통합교육의 필요성 및 추진방향)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한의사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 △구영실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장(한·의 통합교육 가능성 및 정부 정책 방향) 등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틀 뒤는 11월 21일(목) 오후 2시부터는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김세연(자유한국당,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명수(자유한국당),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이후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한의약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국민건강을 위한 보장성 강화 방안-’이 개최된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시행을 대비하여 정부와 한의약 유관단체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효율적인 첩약 급여화 시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국회 토론회에서는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이 ‘첩약 건강보험 추진의 배경 및 필요성’에 대한 발제를 맡는다.

아울러, 2부 토론회에서는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한약산업발전을 위한 첩약 건강보험) △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첩약 건강보험 대비 주요 약재 관리방안) △황진수 대한노인회 선임이사(고령화 시대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한약 급여화 방안) △소비자단체 대표(예정, 소비자 입장에서 본 첩약 건강보험)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첩약 건강보험 추진 방안 및 일정) 등이 토론자로 나서 주제발표와 함께 첩약 급여화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입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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