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은 20일, 감염병 대유행 상황을 가정하여 ‘2019년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인지와 격리치료를 통해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등 감염병 재난 발생에 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감염관리실(실장 김정연)은 훈련에 앞서 원내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을 2019년 한 해 동안 20여 회 실시하고, 신종 감염병 의심 및 확진 환자 발생 시 병원 내 감염예방과 안전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시설이 상시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격리 외래 및 격리 중환자실을 철저하게 관리해 왔다.

모의훈련은 감염 환자 유입에 대해 원내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감염환자 발생 ▲음압텐트 선별진료소 이동 진료 ▲ 격리병실 이송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의료진과 직원들은 N95마스크 등 안전하게 보호구를 착용하고,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고 위기 대응체계를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음압텐트를 설치하여 선별진료소 운영, 음압 들것을 이용한 환자 이송 등 시설과 장비까지 활용하는 실제 상황 대비, 단계별 대처 훈련으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최명섭 병원장은 “감염병은 초동 대응이 중요하며 반복적인 위기대응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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