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지난 1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9년 공공의료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CP) 개발 2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공공의료 CP 개발 워크숍은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2018.10.1.)에 발맞춰 필수의료에 대한 지역 연계 모델을 개발하여 공공보건의료 전반의 체계를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12개 질환에 대해 약 120여명(31개 시범병원)이 참여하였으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프로세스 개발을 위해 질환별 간사, 학회 자문위원, 시범병원이 조를 이뤄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특히 ‘치매’ 및 ‘급성뇌졸중 후 재활’ CP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지역 연계·협력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는데 ‘치매’의 경우,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와 연계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급성뇌졸중 후 재활’의 경우, 상급종합병원과의 네트워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질환별 CP의 임상적정성 검토 및 근거기반 진료 제공을 위해 관련 학회*에서 추천받은 전문가와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병원 의료진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공의료 CP는 지금까지 45개(약 8%)가 개발되었고,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병원 특성과 지역에 따라 효율성, 환자안전 및 질 향상, 지속적·통합적 치료 등 개선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CP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오늘 자리를 통해 지역 공공의료기관 간의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연계·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현장에서 직접 느낀 실질적인 의견들이 많이 개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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