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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의료원, 7개병원 단일 의료원 체제로 개편

기사승인 2019-05-22  16: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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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진적 독립채산제로 전환…제3병원 건립도 추진

   
▲ 김기택 의무부총장

경희대의료원이 각 4개, 3개 병원 체제를 7개 병원의 단일 의료원 체제로 개편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독십채산제로 전환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경희대학교 개교 70주년, 의료기관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경희대학교 산하 의료기관(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통합 발전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직제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올해 경희대학교가 70주년이 되고 단일 의료원 체제로 개편하여 새 출발을 하는 의미있는 해”라며 “1971년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세계에서 유일하게 6개 의학 분야가 공존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새롭게 하나로 통합된 의료원 체제로 출발하며 진료와 교육의 양축을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조직 개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기존 2개 의료기관 산하 각 4개, 3개 병원 체제를 ‘경희대학교의료원(신설)’ 산하 7개 병원 체제로 개편하고, 의무부총장이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을 겸직하여 경희대학교의료원(진료)과 임상관련 의학계열 대학(교육)의 업무 양축을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병원의 운영은 책임경영체제를 기반으로 병원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 각 병원의 장점을 수용하고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책임경영제는 점진적인 독립채산제로의 전환을 위한 전 단계라는 설명이다.

병원장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별 예산 심의, 편성 및 집행권 강화 ▲QI, 감염관리, 적정관리, 의료협력 병원장 산하로 이전 ▲정원 범위 내 경영성과 기반의 비전임교원 및 직원 운영 권한 연계 등이 시행된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공통부서인 ‘의료원중앙행정기구’는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역할과 업무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하도록 한다.

경희대의료원은 직제개편과 함께 향후 미래의료 선도를 위해 다음 사항들을 추진하고 있다.

▲ 국내외 의료협력사업 확대 - ‘미래전략처의 대외협력실’을 신설하여 대학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경희의학의 해외진출과 세계화를 모색하며 국내에서는 지방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의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경희대학교의료원의 위상을 제고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4차 산업혁명 신사업 집중 - ‘4차산업혁명 대응팀’을 신설하여 인공지능, 빅데이터, 3D 바이오프린팅, 가상현실 등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전담조직을 구성한다. 현재 경희대학교의료원은 분산형 빅데이터 분석 네트워크를 이용한 공통데이터모델(CDM)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첨단 정밀의료를 향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대응팀을 통해 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 의료 인프라 투자 본격화 - 약 1천억 규모의 의료 인프라 사업을 투자하고 있다. 회기동 경희대병원·경희대치과병원·경희대한방병원 내의 병동 리모델링이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되며, 4개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통합사업을 진행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고덕동 강동경희대병원의 별관동 증축 및 진료공간 재배치를 통한 진료공간 확대, 감염관리 강화 등 성장과 환자안전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제 3병원의 건립을 목표로 단계적인 투자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제 3병원 추진에 대해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기존에 3병원 건설 허가까지 받고 무효가 된 상태였지만, 다시 법인에서 진행을 전제로 여러 가지 논의 중에 있다”며 “제일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곳은 수원캠퍼스이지만, 다른 몇몇 지역에서도 부지 제공의 의사를 제안하고 있어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개편은 향후 양 의료기관 유기적 통합을 위한 토대이자 단일 의료원 체제를 통한 시너지 발휘·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거버넌스 개편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단계별·병원별 의견 수렴, 내외부 자문 등을 통해 진행됐다.

▲ 경희대의료원 산하 7개 병원장들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저작권자 © 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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