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 라선영 학술위원장이 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암학회 라선영 학술위원장이 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암학회-미국암연구학회의 협력 연구한 결과들이 대거 발표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암학회와 미국암연구학회(이하 ACCR)는 11월 15일~17일까지 3일간 서울롯데호텔에서 제1회 AACR-KCA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s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AACR과 대한암학회의 협력 교류의 결과물들이 대거 발표된다.

서울대학교병원 김태유 교수와 Charles Sawyers 교수가 공동학술위원장을 맡아 양 기관이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 정밀의료와 관련해 총 23개 세션에서 54개의 구두발표가 진행되며 이 외 181편의 포스터가 전시될 예정이다.

구체적 프로그램으로는 암 기초 연구분야에서 발견된 가설과 신물질들을 이용해 시행한 이행성 연구를 통해 암환자 진료에 새로 도입되고 있는 새로운 항암제와 면역치료제에 이르는 암의 전반적인 과정을 아우르는 학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암유전체학, 차세대연기서열분석(NGS)-기반 암패널의 기발을 통한 실지 한자 진료에의 응용, 액체 생검, 새로운 치료기법, 면역관문항체를 이용한 면역표적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션을 마련하여 암연구를 하는 기초의학자와 임상의하사 사이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도리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연구 기법’ 세션에서는 임상에서 얻을 수 있는 환자의 샘플을 이용해 전립선암에서 lineage plasticity를 밝히고, 종양유전자들의 유전자 재조합과 관련된 형태학적인 변화 및 암의존도 등의 신기술에 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표적’ 세션에서는 상피세포성장인자의 특정 돌연변이가 있을 때 반응이 좋은 약제의 새로운 내성 기전 규명, MTAP-결손 암에서 MAT2A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오가노이드를 이용하는 기술, 종양억제 유전자의 BRCA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DNA 손상 억제제에 대한 연구 등 과거 신호전달체계의 종양억제 유전자가 억제한 표적치료제 보다 더 광범위한 암치료의 표적에 관한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유전체학 기반의 임상 시험’을 주제로 하는 교육 세션에서는 폐암에 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이지만 최근 분자의학의 발전으로, 특히 비소세포폐암의 경우는 EGFR, EML4-ALK 유전자 변이를 비롯한 다양한 유전자 변이(ROS1, B-RAF, RET, c-met skipping, NTRX, HER2 등)가 발견되고 이를 타겟으로 하는 분자표적제들이 개발되어 이미 몇몇 약제는 허가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매우 고무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들 치료제의 내성이 생긴 경우에도 내성과 관련된 유전자들의 변이를 검사하여 이에 맞는 치료제가 개발됨으로써 정밀의학이 실제로 가장 널리 적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 면역관문억제제가 폐암의 치료에 도입이 되면서 맞춤형치료를 위한 Biomarker, 예를 들면 PDL1 발현율, Tumor mutaion burden 등을 검사하여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이 좋은 환자들을 선택하는 면역항암제에서도 정밀의학을 구현하려는 많은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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