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최근 케냐 무하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일동제약그룹 임직원을 비롯,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국내 의료진, 그리고 임직원 가족들이 같이 참여해 힘을 더했다.

봉사활동에는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이 직접 참여하였으며, 개발본부장 최원 전무(의사), ETC부문장 김승수 상무(의사), CP관리실장 조석제 상무(약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이장휘 대표 등 임원들이 솔선해 의료봉사활동을 이끌었다.

의료봉사를 위해 현지 마을에 임시로 마련한 무료진료소에는 500여 명의 주민들이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받았다. 의료봉사진들은 진료활동 외에도 영양 및 위생교육, 환경정화 등 질병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였으며, 옷가지, 학용품 등의 간단한 생활필수품도 전달했다.

특히, 의료봉사와 함께 일동제약 측은 현지에 도서관 건립 기금을 기부했다. 지난해 의료봉사를 위한 첫 방문 당시, 현지에 교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을 절감하고 이번 방문에 맞춰 회사의 지원금에 일동 임직원 적립금을 보태 마련한 기금을 전달했다. ‘일동 임직원 적립금’은 일동제약그룹 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하는 기금이다.

이번에 전달된 건립 기금은 도서관 건물건축비용과 도서관 내 가구 비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며, 금년 하반기면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하카지역 주민 모리스씨는 “한국에서 먼 곳까지 찾아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진료활동을 해준 것도 고마운데 지역의 숙원이었던 도서관까지 마련해주어 큰 감사를 느낀다”며 “도서관의 이름은 ‘일동도서관(ILDONG LIBRARY)’으로 붙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 임직원 및 가족들의 아프리카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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