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극복 박람회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매예방과 관리는 치과의사와 함께’, ‘건강한 구강관리가 치매와 치매 합병증을 예방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하였다.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메시지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내용 중에는 특히 치매환자가 내과·외과 그리고 치과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함께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치매통합진료수가를 신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매극복 박람회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구강검진과 상담,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하였다. 행사 내빈으로 의료단체를 대표해 참석한 김철수 협회장은 보건복지부 장관과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을 치과의사협회 부스로 안내해 구강건강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하였다.

또한 김홍석 정책이사와 이재윤 홍보이사를 중심으로 구강검진 및 치매환자와 노인의 구강관리, 치매와 구강건강의 관련성에 대한 상담을 하고 기념품을 배부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 참여를 기획하고 총괄한 치매 구강건강정책 TF 김영만 위원장은 “치과의사협회가 치매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치매관계자와 일반인에게 치매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 정부에서 발표한 치매통합진료수가 신설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일조할 예정이며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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